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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승진, 이직, 퇴직까지...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할 인사 비밀노트를 공개합니다

H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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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9

면접 가이드 [7편] – 면접관의 금지된 질문과 대응방법

공기업·공공기관은 ‘공정채용 지침’에 따라 학력·출신 등 차별요인을 서류·면접 단계에서 원천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이 강하게 요구됩니다. 반면 민간기업은 이 블라인드 지침의 직접 적용 대상이 아니며, 각 기업의 재량 아래 채용을 진행합니다. 다만 민간기업이라도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과 남녀고용평등법 등 개별 법률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요구·수집은 특히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금지되고 과태료 대상입니다. 본 글은 민간기업에 적용되는 채용절차법을 기준으로, 면접장에서 금지되는 질문의 유형별 사례와 제재 기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론 면접은 직무역량을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선 무심코 사생활을 캐묻는 질문이 반복됩니다. 이는 채용의 공정성을 해칠 뿐 ..

직장생활에 대한 소회 - 『A short-term solution to 'Life'』

1. 소회(所懷) – 가슴속에 품은 이야기‘소회(所懷)’라는 말이 있다. 가슴속에 품고 있던 생각이나 감정을 조용히 꺼내어 되짚는다는 뜻이다.잠깐 직장생활 맛 보는 정도로는 절대 와닿는 말이 아니다.보이는 것들은 모두,그 안에 있을 때에는 알 지 못했던 것들 투성이다. 누군가가 그랬다."지구를 떠나야 지구가 보인다."고... 돌아보면 직장은 내 인생의 전부 같았는데, 결코 전부는 아니었다. 그래서 이 글은,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한 사람으로서,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남기는 작은 소회,그 고백 같은 이야기다. 2. '남의 시간'을 살다직장은 남의 일을 대신해주는 곳일까? 어쩌면 그렇다고 해야 할 것이다.매일 출근해 누군가의 지시를 따르고, 누군가의 목표를 위해 온전히 내 시간을 바친다.'남의 일'을 해주는..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 직장생활의 약속

직장생활의 시작은 ‘계약’이고, 그 바탕에는 ‘규칙’이 있습니다.입사 첫날 작성하는 근로계약서, 그리고 회사가 정한 취업규칙은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직장생활의 질서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약속이자 신뢰의 증표입니다. 1. 근로계약의 체결 – 당신과 회사의 첫 번째 약속 근로계약서는 개인과 회사가 서로 서명하고 1부씩 보관하는 1:1 법적 계약서입니다.‘어떤 일을, 얼마에, 어떤 시간 동안, 어디서 일할지’를 명시하는 문서로서, 입사 시 반드시 꼼꼼히 확인하고 잘 보관해야 합니다.근로계약서에서 꼭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임금: 기본급·수당 등 임금 구성항목, 계산방법, 지급방법, 지급시기, 퇴직금 기준- 근로계약 기간: ‘정규직’인지, 일정 기간의 ‘계약직’인지 여부- 근무장소 및 담..

이력서 작성 완벽 가이드 - 이력서는 곧 나의 ‘브랜드’

이 글은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위한 실전형 이력서 작성 매뉴얼입니다. HR Story 발행인은 기업 인사담당자로 20여 년간 재직하며 연인원 5천 명 이상의 면접을 직접 진행했고, 현재는 전문 서치펌 헤드헌터로서 매일같이 수많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한 가지 공통된 아쉬움을 발견한게 있다면, 종종 이직 준비자들이 자신의 경력과 강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실제 역량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이력서 한 줄 만드는데 수년이 걸렸을 수도 있는데, 이력서는 '나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글은 인사전문가이자 헤드헌터의 시각으로 만든 ‘실전형 이력서’ 작성법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HR Story 실전 이력서 작..

연차휴가 완벽 정리 – 근로기준법과 실무 기준의 A to Z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받는 ‘연차휴가’.오늘은 이 휴가를 언제,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점검해보겠습니다.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기준과 실제 회사에서 운영되는 제도를 비교하여 연차휴가의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1. 연차휴가의 발생 기준 ① 기본 휴가일수 : 매년 15일연차휴가는 매년 단위로 발생하는 유급휴가로, 회사가 ‘은혜적으로 주는 복지’가 아니라 법정 휴가입니다.이 연차휴가는 입사일자부터 1년 단위로 출근일수에 따라 산정합니다. 년간 소정근로일의 80% 이상 출근하면 익년도에 기본적으로 15일의 유급휴가가 부여됩니다. ☞ 소정근로일은 ‘회사에 통상 출근해야 하는 날’을 의미하며, 출근 의무가 없는 휴일과 주말은 제외됩니다. ☞ 그리고 아래의 경우에는 소정근로일을 출근한 것으..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 – 리더십의 본질

우리는 종종 상대방을 바꾸려고 애씁니다.“저 사람이 달라져야 관계가 좋아질 텐데.”하지만 이 생각 속에는 내 뜻대로 상대를 움직여야 한다는 권력의 의지가 숨어 있습니다.“세상을 바꾸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바꿔라.” – 소크라테스 권력으로 바꾸려는 리더십권력은 상대를 강제로 움직이려는 힘입니다.지위, 규칙, 말의 무게로 상대가 내 뜻에 따르길 원합니다.그러나 억지로 바뀐 변화는 오래가지 못합니다.마음의 동의 없이 이뤄진 변화는 언제든 다시 무너집니다.“변화의 문은 안에서만 열린다.” – 스티븐 코비 사랑으로 바꾸려는 리더십사랑은 정반대의 출발점에서 시작됩니다.“상대가 아니라,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이 마음이 담긴 태도는 상대방에게 따뜻한 울림을 줍니다.결국 내가 바뀌면 상대도 서서히, 때로는 소리..

재미있는 업무성향 분석법 - 당신은 똑부? 똑게? 멍부? 멍게?

조직에서 일하다 보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사실 직장인의 업무 성향은 아주 단순하게 네 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똑똑함 ⇔ 멍청함부지런함 ⇔ 게으름이 두 가지 축을 교차시키면, 네 가지 유형이 탄생합니다.똑부 :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똑게 : 똑똑한데 게으른 사람멍부 : 멍청한데 부지런한 사람멍게 :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실무자 관점에서 본 4가지 유형 최고의 실무자 – 똑부똑똑한 데다 부지런하기까지 한 똑부!상사가 일을 맡기면 알아서 척척 처리하고, 장기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습니다. 팀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재죠. 최악의 실무자 – 멍부겉보기에는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모든 걸 뒤죽박죽 만들어 놓습니다.‘일은 했는데 성과는 없다’의 전형적인 유형. 오히려..

야근수당의 불편한 진실 - 수당은 받으며 일하시나요?

많은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는데 과연 제대로 보상을 받고 있나?”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야근을 당연시하면서도 정작 수당은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인들이 흔히 정시 퇴근하지 않고 저녁 이후까지 근무하는 것을 ‘야근’이라 부릅니다. 이는 시간외 근무로 이해되지만, 법적으로는 연장근무·야간근무·휴일근무로 나눠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상근무 이외의 '시간외 근무'와 관련한 법적 규제, 그리고 실제 기업 현장에서 보여주는 시간외 근무 수당의 지급 현실과 프로세스 문제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의 법적 기준보통 '시간외 근무(Overtime Work)'라는 용어는 법 적용이나 분쟁이 발생한 때에는 반드시 아래의 용어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근..

『인재전쟁』에서 배우는 고용브랜드 전략

“인재의 밀물이 모든 배를 띄운다.” 에드 마이클스의 『인재전쟁(The War for Talent)』을 읽다 보면 가장 인상 깊게 남는 문장 중 하나입니다.뛰어난 인재 한 명의 영입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그 주변 사람들까지 자극하고 회사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저 역시 이 구절을 보며, 왜 어떤 회사는 인재가 몰리고 또 어떤 회사는 계속 떠나는지를 곱씹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재전쟁』은 단순히 ‘인재가 중요하다’는 차원을 넘어, 인재를 어떻게 확보하고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EVP 6요소 – 인재를 머물게 하는 조건저자가 강조하는 EVP(Employee Value Proposition, 직원가치제안) 6요소는 지금도 많은 HR 전문가들이 고용브랜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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