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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숙명 - 임원제도의 불편한 진실" 글의 취지에 대하여...

hrplanner 2025. 10. 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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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숙명 - 임원제도의 불편한 진실" 글의 취지에 대하여...

 

먼저, 임원이 되어 명예를 더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른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임원의 숙명 – 임원제도의 불편한 진실」제하의 글과 관련하여, 일부 독자들께서 “임원을 계약직으로 몰아가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에 이 글의 본래 취지와 의도를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이 글은 임원의 지위를 폄훼하거나 그 승진의 의미를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임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동시에 제도적 한계 속에서 얼마나 외로운 자리인지 — 그 ‘명예 뒤의 현실’을 성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글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임원을 ‘성공의 정점’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법적 지위, 임기제 구조, 성과 압박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요소를 안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모든 기업의 임원제도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기업은 직위체계상의 임원 직급만 부여하고, 별도의 임기제 적용 없이 일반 근로자 신분을 유지한 채 정년의 적용을 받는 형태로 운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조직의 안정성과 구성원의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제도 운영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긍정적인 형태와 달리, 임원의 법적 지위가 회사마다 다르게 해석되면서 혼선이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근본 원인은, 근로계약서를 포기하고 임원계약서로 교체할 정도로 - 다시 말해 '정년'의 보장 대신 '임기제'를 선택할 정도로 임원이라는 자리가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현실에 있습니다.
이 글은 바로 그 매력의 이면, 즉 ‘명예 뒤에 가려진 제도의 그림자’를 함께 들여다보려는 기획 칼럼이었습니다.

결국, 임원제도의 현실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그 제도가 명예와 책임, 그리고 안정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이 임원제도의 명암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조직문화는 더욱 건강해지고 임원의 리더십 또한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여, ‘빛과 그림자’를 함께 조명함으로써 임원이라는 자리가 더욱 존중받고, 제도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혹시 글의 일부 표현이 불편하게 느껴지셨다면, 저의 미숙함으로 인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다만 ‘불편한 진실’이라는 표현이 함의하듯, 제도의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의 여지를 환기시키려는 의도였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관심과 애정으로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조직과 리더십에 관한 진솔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R Story 발행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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