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러려고 그토록 치열하게 살았나?"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사직서 대신 이 질문 하나쯤은 품고 살아갑니다. 처음 출근하던 날의 설렘, 내 능력을 발휘해 멋지게 성공하고 조직에서 인정받겠다던 뜨거운 포부는 시간이 흐르며 차갑게 식어 가곤 합니다.열심히 기획안을 쓰고 밤을 새워 프로젝트를 성공시켜도 돌아오는 것은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나 또 다른 업무 폭탄뿐일 때, 혹은 나의 열정이 조직의 정치나 불합리한 시스템에 가로막혀 좌절될 때, 우리는 깊은 무력감에 빠집니다.그러다 문득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큰 욕심 없이 "가늘고 길게 가자"며 시키는 일만 적당히 하고, 퇴근 이후의 삶을 즐기는 동료들이 보입니다. 그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내가 미련했던 걸까? 직장은 그냥 월급 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