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 속에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습니다.매일 반복되는 출근, 업무, 회의, 보고 속에서 ‘버티고 있다’는 감각만 남을 뿐, 내가 어떤 상태인지 돌아볼 여유는 좀처럼 생기지 않습니다.그런데 긴 연휴가 시작되는 순간, 묘한 일이 벌어집니다.마치 여행을 떠난 것처럼, 익숙했던 일상이 낯설어지고 비로소 내 삶의 민낯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산에 올라봐야 체력을 알듯이평소에는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의자에 앉아 일하고, 차로 이동하는 생활 속에서는 체력을 시험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산에 오르는 순간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숨이 턱까지 차오르고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평소 쓰지 않던 근육이 비명을 지릅니다그제야 알게 됩니다.‘아, 내가 생각보다 저질 체력이었구나.’..